홍성원 위치정보
운영시간:11:00~21:30
고심고심 끝에 일산 백석동 중국집 홍성원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홍성원에 온 이유는 딱 하나였는데요 옥수수 빠스(튀긴 옥수수 꿀빵)을 먹기 위해서랍니다
원래는 홍성원에서 옥수수 빠스는 후식으로만 하나씩 나오고 따로 팔지를 않아서
인터넷으로 뒤져보기도 하고 홍성원에 가서 "혹시 팔아주시면 안되나요?" 하고 물어볼려고 나름 고민도 엄청 했어요 ㅋㅋㅋㅋ
인터넷으로 뒤졌는데 옥수수 빠스를 검색하니 일단 제품 자체가 없고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체념하고 홍성원에 가족 외식 겸 들렸는데 "옥수수 빠스 8개 5000원" 이라는 글귀가 카운터에 착 붙어있더라구요
"이제야 옥수수 빠스 살 수 있겠구나"하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저 말고도 옥수수 빠스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아예 팔기로 결정을 했나봐요!감사합니다!!
호두과자도 하나에 500원씩 하는 시대인데 고급 중식집 홍성원에서 요리사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수제 옥수수 빠스가
8개에 5000원 밖에 안하고 하나에 600원꼴이라니 진짜 너무너무너무 착한 가격인 것 같아요
저는 타코야끼 먹는 것처럼 앞으로도 많이많이 들려서 사먹으려고요
오늘 홍성원에 가기 위해서 진짜 몇날며칠을 고민했는지 몰라요 홍성원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 것은 초행길이라서 헤멜 수가 있고
또 한 500미터 정도 떨어져있는 것 같은데 가까우면 가깝고 멀면 먼 거리라서 고민이 좀 됐구요
제가 계속 불면증을 앓고 있어서 계속 졸린 상태였고 또 언제는 가려고 하니 바람 불거나 비도 왔고
진짜 한 일주일 정도 가네마네를 하다가 오늘도 불면증에 고통받고 있었는데 마침 잠도 안오고 그래서
"홍성원 언제 가느니 마느니로 계속 고통받느니 까짓거 그냥 가고 말지"
하고 자전거 휙 타고 갔다왔어요 다행히 날씨는 좋더라구요 홍성원에 가기까지 진짜 엄청나게 많은 번뇌와 고민을 했답니다
갔다오니까 말끔하고 후련하고 시원하네요!!!
할 일을 안하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할 일을 안했다가 하면 또 얼마나 시원한지...다 아실거에요
서론이 길었네요 자 이제 옥수수빠스 리뷰를 해볼까요?
플라스틱 용기에 고무줄 묶어서 이렇게 8개를 주는데요 모양은 옥수수 뭉친 옥수수빠스빵에 꿀(?)과 설탕이 듬뿍 묻혀져 있고
검은 깨와 튀밥으로 고소함을 더했네요 아몬드도 있어요
참고로 홍성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저한테 이거 주시면서 바로 먹지 말고 식혀서 먹으라고 했는데
기름에서 바로 튀겨져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정말정말 뜨겁답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옥수수 빠스가 좀 빨리 나왔는데
그게 원래 옥수수 빠스를 계속 만들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뜨겁진 않고 뜨끈뜨끈했어요
이렇게 한입 베어물면 안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진짜진짜 맛있어요 옥수수맛 빵에 설탕물 발라져있고 심지어 그게 튀겨지기까지했다니
맛이 없을리가 없겠지요 진짜진짜 맛있고 제가 오죽하면 홍성원에서 밥먹고 후식으로 나온 이게 생각나서
자전거 타고 홍성원까지 달려왔겠어요 ㅠㅠ 진짜 달콤하고 고소하고 맛있네요
자전거 타고 멀리까지 갔다온 보람이 있었네요 정말정말 굿
정말 감격스러운 맛이에요
원래 두 팩을 사왔는데 한팩은 가족들 먹으라고 냅두고 저는 한팩을 다 먹었네요
칼로리는 높은 편이고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옥수수빠스 8개로도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성인 남성인 저도
한팩(8개)를 다 먹으니 충분히 배가 부르네요
디저트류로는 정말 최강이네요 마성의 맛...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불면증으로 잠을 못 잔 상태에서 자전거 타고 테이크아웃 해온 보람이 있었네요
그러면 저는 자러 갑니다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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