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생활자입니다
갑자기 코스트코 피자가 땡겨서 이 더운 날씨에 주말에 코스트코 일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을매나 많았는지요 정말 힘들게 피자를 사왔는데요 후기 지금바로 시작합니다
코스트코 일산점 앞에 도착하자마자 을매나 놀랐는지요 진짜 줄이 끝이 없었어요 한 50명은 서 있었어요
그 50명들은 다 같이 온 손님들이고 외톨이는 저 혼자ㅠ
주말 코스트코는 지옥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여러분 코스트코는 피치못할 경우 말고는 주말에 가시면 안됩니다 정말 지옥통이에요
저도 줄을 서서 입장했는데 코스트코 알바들이 서서 안심콜 전화하라고 합니다 전화했구요
그런데 핸드폰 하다보니까 한 5~10분 걸려서 들어간 것 같아요 그리 많이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일산점의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인터넷으로 본 게 아니라 직접 확인해서 정확해요!!
일단 들어오면 지하 2층행 에스컬레이터 타라고 안내하면서 카트를 하나씩 주시는데
저는 푸드코트만 입장할꺼라 "카트는 괜찮습니다"라고 하고 받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푸드코트 입장할 때는 코스트코 전용카드인 현대카드(원래 삼성카드)가 없고 현금만 있어도 되요
푸드코트가 아니라 매장에 들어간다면 회원권이 있어야겠지만 푸드코트는 현금만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물론 카드만 있으면 안되고 코스트코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있어야겠죠(전 잘 몰라요 데헷)
다른분들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는 필수입니다 초상권은 소중합니다!
길이 하나니까 쭈~욱 내려가면 됩니다
중간에 빨간 에스컬레이터 비상 정지 버튼 있던데 누르고 싶은 충동이 ㅋㅋㅋ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먹을 욕을 생각해서 간신히 참았네요
멤버쉽 가입하라는 전광판 ㅎㅎ
에스컬레이터 끝마다 카트 끌어당겨주시는 직원분들이 있더라죠
지하 2층이 보이네요 항상 제가 올 때마다 볼 수 있는 건 의류코너뿐 ㅠㅠ
저도 회원증 있으면 저기 들어가서 로티세리 통닭 한마리 사묵는건데 ㅎㅎ
지하 2층 매장에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네요
엄마한테 우리는 대가족이니 코스트코 가입하자고 했더니 안된다네요
코스트코 식품들은 공장제 기성품에 대용량이라서 몸에 좋지도 않고 다 먹지도 못한다고요 ㅎㅎ
저는 그렇게 몸에 안좋을 것 같지도 않고 사놓으면 가족들이 잘 먹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에는 워낙 물가가 높아서 사먹고 배달시키는 것보다 만들어 먹는게 더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런거 고시원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가게 운영하시는 분들이 사놔서 사람들 먹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지하 2층 내려가면 매장 들어가는 입구에 열체크기가 있는데요
저는 계단으로 지하 1층으로 올라가줍니다
매장 층고가 높으니 계단도 많습니다 하체운동 되니 좋네요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카트 길게 늘어뜨려서 줄서있는데 카트 끌고 있는 사람들 뒷쪽으로 가면
푸드코트가 보여요 여기서 구입 방법 알려드릴께요 저기서 초록색 "OPEN"이라고 써져있는 곳에 줄서서
현금이나 현대카드로 계산하시면 됩니다(현금으로 계산하실때 현금영수증 해주는 센스!)
저는 현금영수증 번호를 입력했는데 확인버튼이 안보이길래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옆에 있던 엔터모양 큼지막한 버튼이 확인버튼이라 그걸 눌러주시더라구요ㅠ
저는 지우는 버튼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맨 왼쪽 끝 음식 주시는 분한테 영수증 보여드리면 펜으로 쫙 긋고 음식 주십니다
주의점은 따로 봉지나 피자끈 같은 포장용품을 주시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불고기 베이크를 사면 그 뜨거운 걸 손으로 들고가야하고
피자를 사면 피자끈으로 묶어주지 않으니 두손으로 들고오셔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쓰레기 봉투를 준비해가서 베이크 같은 것을 담아오는 편이에요
쓰레기봉투에 베이크 5개씩 담아서 바구니 자전거에 넣고 집에 오면 딱 좋아요
*코스트코 푸드코트 메뉴&가격표*
치킨살사랩:4900원
리코타 과일 샐러드:6900원
치즈피자 1조각:2500원
치즈피자 1판:12500원
불고기/새우피자 1조각:3500원
불고기/새우피자 1판:18900원
핫도그세트:2000원
차슈덮밥:9900원
치킨베이크/불고기베이크:3900원
조개스프:3500원
전복죽:4000원
밀크 소프트 아이스크림:2500원
키위&케일 스무디:3500원
자몽주스:1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모르겠네요
그릭 요거트 그레놀라:모르겠네요
치킨 살사랩이나 핫도그,차슈덮밥,조개스프,키위&케일 스무디,자몽주스는 먹고 싶었는데
제가 차가 없는 뚜벅이라 못 가져왔던게 한이네요ㅠ그리고 액체류는 가져오면 흘리니까 거기서 먹어야하는데
코로나 이 시국 떄문에 테이블이 다 치워져있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그릭 요거트는 사진을 잘못 찍어서 안나왔어요ㅠㅠ이건 검색해보세요
참고로 2021년 8월 29일,제가 간 날짜 기준으로 치킨베이크/불고기베이크는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요
줄 오래서서 기다린만큼 이왕 간 거 베이크도 사려고 했는데 못 샀어요ㅠ
피자종류는 치즈피자와 불고기/새우피자 두 종류가 있는데 불고기피자와 새우피자가 아니고
불고기 반 새우 반의 반반피자입니다!!
코스트코 일산점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한컷......그 지옥의 전쟁통을 뚫고 사온 전리품이라 자랑스럽네요
엄청 큰 피자라 사람들이 다들 쳐다볼 줄 알았는데 다들 별 관심이 없고
옆에 있던 꼬마가 "피자다!!"라고 소리쳐서 좀 창피했습니다ㅋㅋㅋ그러지마ㅋㅋ관종이니?ㅋㅋ
땡볕에 초대형 피자를 들고 오느라 힘들었어요 크기는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너무 땀이 나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까지 했네요
어마무시한 규모의 이 아메리칸 핏자!God bless America를 외치게 되는 크기
진짜 먹음직스럽죠 불고기 반 새우 반의 이 환상적인 피자!!
저는 치즈피자를 비추천하는게 치즈피자다 보니까 치즈 이외의 토핑이 없어서
이 큰 피자를 치즈맛만으로 먹어야하는데 그건 너무 고역일 것 같더라고요
미국식 피자가 애초에 잘 물리는데 피자가 이리 큰데 토핑 없이 먹으면 너무 힘들죠ㅠ
원래 코스트코에 콤비네이션 피자나 페퍼로니 피자도 있던 것 같던데 여긴 안파네요ㅠ
그래서 18900원짜리 불고기/새우피자를 사왔습니다
아버지께 나와서 드시라고 하니 아버지 입이 떡하고 벌어지더라고요 ㅋㅋ이렇게 큰 피자를 어디서 났냐고ㅋㅋ
참고로 8조각이 아닌 6조각이고 한조각 한조각이 엄청 큽니다
저도 바로 먹고 싶었는데 이거 포장해오느라 땀을 뻘뻘 흘려서 바로 샤워부터 했어요
한조각이 보통 피자의 세조각만하네요 진짜 어마무시 자이언트 아메리칸 핏자
저는 원래 한 세조각 먹을 기세였는데 교정기가 끊어져서 철사가 입 속을 찌르는 바람에
힘들게 사와서는 한조각도 어렵게 어렵게 먹었습니다ㅠㅠ
내일 치과 가서 철사 짜르고 교정유지장치 재부착할 때까지 강제 다이어트네요ㅠ
내일 바로 치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주말 코스트코는 지옥이었네요 거기서 피자를 사온 제가 용할 따름
그 더운 날씨에 그 많은 인파를 뚫고 피자를 사온 나에게 Cheers
코스트코 일산점 피자 구매후기는 여기서 마치고요 여름이 끝나가는데
늦여름 더위 피해서 집에 잘 틀어박혀계시고 행복한 추석과 시원한 가을 보내세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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