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생활자입니다
오늘은 홋카이도 크림스튜를 만들어봤는데요 크림스튜는 지브리 社의 애니메이션에서도 몇번 등장한 음식이죠
한국인들은 많이 먹는 음식이 아닌데 일본에서는 겨울에 엄청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크림스튜를 공식 수입해와서 일반 마트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이 첫번째가 아니라 사실 저번에 한번 만들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인터넷으로 일본 House社의 크림 스튜를 다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1편 링크는 아래에 달아놓을테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underground-note.tistory.com/365
*준비물*
-홋카이도 크림스튜 한팩
-버터
-우유 200ml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 한두팩
-감자 취향껏
-양파 취향껏
-당근 취향껏
-브로콜리(선택)
-양송이(선택)
일단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주인공인 고형 크림스튜를 준비해줍니다
저번에 바몬드 카레도 만들었는데 그것도 House社의 제품이었고 이것도 같은 회사의 제품이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식품회사인가 봅니다
조리법을 읽어볼까요
1.중불에서 한입 크기로 잘라진 재료들을 기름에 볶는다
2.약불~중불에서 물 1200ml를 붓고 15분 끓인다
3.불을 끄고 고형 크림스튜를 넣는다
4.약불에서 우유 200ml를 넣고 5분 끓인다
뭐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저번에 해봤으니까 이번은 쉽죠
조리법이 카레랑 거의 똑같은데요 다른 점은 기름 대신 버터가 들어간다는 점과 나중에 우유 200ml가 들어가는 것
그것밖에 없네요
기름(버터) 두르고 야채들 볶고 물 붓고 끓으면 고형 루 넣고 또 끓이고 이러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카레나 크림스튜나 비슷합니다
요리를 시작합니다 일단 냉장고에 남아있던 버터를 꺼내서 냄비에 둘러줘야겠죠 그전에 냄비는 예열이 필요하고요
저는 서울우유의 아침에버터를 썼고요 되게 비쌌습니다 4200원이었어요
옆에 마가린이 있었는데 마가린은 인조버터라 건강에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버터 너무 비싼 것 같아요 ㅠㅠ
냄비에 지글지글 빠다를 녹여줍니다 저는 버터를 좋아해서 거의 1/3통을 넣었습니다
얼마나 넣으면 되느냐 궁금하실 텐데 저는 사실 한통 다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한통을 넘으면 과해서 안좋겠죠 그렇다고 한통을 다 넣지 마시고
1/2통까지만 넣으시길 바랍니다
제 요리는 취향껏 대충대충 만드는 요리고 재료를 얼마나 넣을까에 정답은 없고
취향껏 넣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근,감자,양파,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투하해줍니다
재료손질하는건 다 아시니까 말 안해도 될 것 같고
저 재료는 엄마가 손질해줬습니다 엄마찬스 썼어요
재료는 많고 냄비는 작네요 나중에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버터가 모자라서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저 재료들을 주걱이나 국자로 충분히 볶아줍니다
어차피 나중가서 국자를 쓸거니까 국자로 볶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들을 볶고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물을 넣어줘야하는데요 저는 그릇에 물을 계량해서 받아줬습니다
550ml 2번 받고 120ml 한번 받고 거기서 20ml 덜어내서 1200ml를 맞췄네요
그릇이 작아서 물이 넘칠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재료들이 적당히 익었으면 물을 부어줍니다
물을 부었으면 끓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옆에 식탁 같은데에 앉아서 기다려줍니다
약~중불로 끓여줍니다
시간이 한 10분은 넘게 걸려요
여름이라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깠습니다
거실 에어컨은 냉방비 많이 나올까 무서워서 못틀고 그렇다고 에어컨 켜져있는 제 방으로 도망치자니
화재 사고 때문에 부엌을 떠나지 못하고요 요리 중에는 자리 비우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시거나 할 일 하시면 됩니다 단 부엌 주변을 떠나지는 마세요
가스불로 스튜를 끓이니까 더 덥네요 여름에 가스불로 요리하는 건 정말 고역이죠 그런데 뭐 참을만합니다
창문 열어서 열기와 습기가 들어오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위를 식힙니다
한 5분 끓이니까 스프처럼 되었네요...스프라고 하니까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생명의 스프인 'LCL 용액'이 생각나네요
아까 조리법에 15분을 끓여주라고 했으니까 15분을 끓여줍니다
15분 끓여주니까 슬슬 끓습니다 불순물 같은 것들이 올라오는데 저걸 제거해줘야하나 고민도 되고
귀찮아서 그냥 진행합니다
약불로 끓였는데 끓기까지 상당히 오래걸렸네요
하우스 社의 홋카이도 크림스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두 개로 나눠져있어요
나중에 두 개 다 넣어야합니다
뜯으면 이렇습니다
고형 크림스튜를 투하해줍니다
뭔가 노란게 올라오는데 다 버터인것 같네요 기름은 물 위에 뜨니까요
향은 고소한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넣은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데 버터를 많이 넣었으니 뭐 맛있겠죠
이제야 좀 크림스튜답네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우유 200ml를 부어줘야하는데요 물 200ml가 저만큼 되니까 뭐 간단히 말해서 한컵 정도 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유 부어줍니다
이제야 진짜 크림스튜 같은 모양이 나오네요 냄새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엄청 좋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고민했습니다
그냥 불 끄고 먹을까 아니면 한 5분만 더 끓일까...그런데 약불로 좀 더 끓이기로 했습니다
카레도 끓이면 더 맛있어지듯이 크림스튜도 그럴 것 같아서요
한 5분만 약불로 더 끓이고 뜸들이면 되겠죠
완성입니다!!!엄청 먹음직스러운 홋카이도 크림스튜
완성입니다 이제 가만히 식히면서 뜸들이면 더 맛있어집니다 어차피 지금은 너무 뜨거워서 못먹고요
냉장고가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를 안하도록 다 식히고 넣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넣으면 안되고 여름이니까 상하기 전에 넣어야합니다
뜸들이는 동안 뚜껑을 덮어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해줍니다
다 식으면 냉장고에 넣고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딱이겠네요
오늘은 크림스튜를 만들어봤는데요
고소하고 맛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네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프처럼 되게 고급스럽고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요
캠핑요리로도 제격인 음식이고 겨울에 먹으면 따뜻해서 더더욱 맛있습니다
이걸 아직 안먹어보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신세계에요
네이버에 홋카이도 크림스튜라고 치면 나오니까 그걸 주문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마트나 식자재마트 외국산 식재료 코너에 있을법도 하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일본에서 많이 먹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해서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구매인데 재구매의사 백퍼센트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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