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생활자입니다
오늘 다이소 고양 홈플러스고양터미널점에 갔다왔습니다
다이소 위치
다이소는 홈플러스 지하 1층에 위치합니다
고양터미널이 있고 그 아래에 마크트할레가 있고 그 아래에 홈플러스가 있고 또 옆에는 롯데아울렛이 있는
다소 기형적인 구조에요 ㅋㅋ 특히 롯데 아울렛과 홈플러스가 공생하는게 재밌네요
위치는 지도로 표시해놨어요 백석역 7,8번 출구로 나오시면 있어요
홈플러스&다이소 영업시간
참고로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10~22시이며 둘째주 수요일,넷째주 수요일에는 유통산업발전법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법조항 때문에 휴업합니다..아니 왜 마트 휴무를 강제하시나요 불편하게시리...
멋모르고 수요일에 홈플 갔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허탕치고 온 경험이 몇번 있네요
뭐 잘못이라면 날짜를 안보고 간 제 잘못이지만 마트 갈 때마다 날짜를 체크하고 갈 순 없잖아요?
다이소 영업시간도 10시~22시로 똑같습니다 다이소가 홈플러스 안에 있으니까요
오늘 무엇을 사러 간 것인지??
이 날은 다이소에 USB와 나사통을 사러 갔는데요
USB는 PC 코너와 핸드폰 코너 등을 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없길래 다이소 아주머니들께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없는게 없는 다이소에 USB가 없어?저는 분명 다이소에 5000원짜리 샌디스크 16GB USB를 판다는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간 건데 모든 점포에 있을 순 없겠죠ㅠ
다이소 미니니퍼와의 설레는 첫만남
그리고 컴퓨터 조립에 쓰이는 나사들을 수납하기 위해
나사통을 사려고 공구 코너에 들렸는데요 거기서 노란 미니 니퍼를 발견한거 있죠 뜻밖의 수확이었죠
2000원짜리 미니 니퍼인데 사놓고 혹시 사놓고 안사면 아까운데 마침 제 교정기 철사를 짜를 생각을 했지 뭐에요?
교정은 다 끝났는데 이빨 뒤에 철사로 유지장치를 다는데요 그게 이빨에서 떼져서 입안을 마구마구 찔렀답니다ㅠㅠ
어떻게 이빨에 걸어놨는데 음식을 먹을떄마다 계속 떼지더라구요ㅠㅠ그래서 일주일간 밥을 못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ㅠ
그래서 가위로도 잘라봤는데 가위로는 안 잘라지고 동생한테 대형 니퍼가 있었는데 그걸로 잘라보려고 시도도 했는데
니퍼 날이 니퍼 부리 바로 안에 있는게 아니라 좀 들어가 있어서 니퍼를 깊숙히 넣어야했어요
근데 그러다가 제 혀가 다치면?으아아아악ㅠㅠ
그래서 결국 그냥 치과에 가서 자르기로 하다가 저 미니 니퍼를 발견한거에요
가격도 2000원..근데 제가 너무 흙수저라 그런지 2000원도 너무 고민되는거 있죠
보통 사람이면 망설임없이 샀을텐데 말이에요 그런데 노란색이라 귀엽고 아담하고
니퍼날도 깊숙히가 아니라 부리 입구부터 있어서 이거면 제 교정 유지장치 철사를 자를 수 있겠구나 하고
GET했어요!!이렇게 작은 니퍼면 입안에 살짝만 넣어도 되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화장실 들어가서 문 닫고 혀 조심조심하면서 철사에 대고 힘을 좀 줬더니
저를 일주일동안 괴롭힌 철사가 뚝!하고 끊어진 거 있죠 저도 사실 긴장했어요 혀 다칠까봐
다행히 무사히 끊었답니다ㅠㅠ아주 급한게 아니면 치과를 가세요
다이소가 "갓이소"인 이유
원래 포스팅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다이소가 저를 구원해 줘서 감사한 마음에 포스팅을 하게됐네요
이 가격에 이런 니퍼가 가능한건가 동네 철물점에서 사려고 했으면 일단 철물점 자체가 주변에 없고
철물점에서 사려고 해도 엄청 멀리가야했고 철물점 발견해도 한 만원에 비싸게 바가지 썼을 것 같은데
다이소가 이런 귀여운 미니 니퍼를 무려 2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팔아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담하고 작고 귀여워서 여자들도 좋아할만한 니퍼네요 나중에 공돌이 생활할 때 써야겠어요
아무리 인터넷 최저가를 다 뒤져도 이런걸 2000원에 파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이소 러버로서 다이소는 진짜 찬양합니다 1만원만 들고가면 부자처럼 쇼핑할 수 있고
5만원 들고가면 다이소 안에서 재벌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없는게 없어요
정말 말그대로 다있소네요 만물상이에요 다이소여 영원하라!
이런 초고물가 시대에 서민들 살려주시는 아성다이소 박성부 회장님 감사합니다ㅠㅠ
당신이 진정한 서민대통령입니다ㅠㅠ
제가 1년 후에 이사를 가는데 이사가는 아파트 주변에 다이소가 있나?하고 찾아봤는데
다행히 바로 앞에 다이소가 있네요ㅠ다이소 사랑합니다
나는 다이소 없이는 못 살아
교정러들에게 다이소 미니니퍼가 필수인 이유
교정하시는 분들은 이 니퍼를 무조건 구비하셔야합니다
왜냐고요?제가 교정해본 사람으로서 철사 끊어져서 입안을 찌르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그런 철사들을 끊을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치과 가면 끊어줍니다 급하지 않으면 무조건 치과를 가세요
그런데 다음 예약 한참 전에 철사가 입안을 찌르는 경우면 예약잡기도 또 애매하고 귀찮거든요
치과가 가까운데면 몰라도 저 같은 경우엔 치과가 멀어서 가려면 일이 크거든요
교정하시는 분들 필수템입니다 잇몸이나 혀 안다치게 조심히 끊으셔야합니다
다이소 공구 코너에 있으며 점포별로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허탕치기 싫으신 분들은 미니 니퍼 있는지 전화라도 해보고 가세요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약통(나사통) 득템!
다이소에서 득템한 14구짜리 약통입니다
저는 나사통으로 쓰려고요 가정상비약 코너에 있있어요
공구통에 나사통이 없었는데 USB 찾다가 발견했어요 뜻밖의 득템!
나사통 필요하신 공돌이 여러분들은 이걸 사세요
7구씩 2줄이구요 홈이 있어서 하나하나 빼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7구짜리 바 두개를 합칠 수는 없습니다 일렬로 만들 수는 있어요
여는 법은 툭 튀어나온 플라스틱 끝부분을 위로 올려 열면 됩니다
막 8구짜리 10구짜리 14구짜리 16구짜리에 뭐 캐릭터 그려진거 글씨 써진 거
종류도 다양했는데 대부분 천원이더라구요 제일 비싼게 2,3천원이었어요
아니아니 아성다이소 박성부 회장님 당신은 빛ㅠㅠ
아무리 플라스틱이라고 해도 그렇지 천원이 가능한 가격인가요
이 나라에 내려온 당신은 진정한 날개없는 천사ㅠㅠ
초고물가 시대에 과자 하나도 천원짜리를 찾아보기 힘든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인 가격ㅠㅠ
약국이었으면 3천원은 했고 인터넷이었으면 2천원은 했을거에요
거기에 배송비 2500원까지 플러스
다이소가 일본기업이라고요?
여러분이 오해하시느게 있는데 한국의 아성다이소는 일본기업이 아닙니다
이름부터 아성다이소잖아요?
아성산업이 일본 다이소에게 투자를 받아서 이름만 빌려썼을뿐
아성다이소는 100프로 한국회사입니다
일본 다이소와 한국의 아성다이소는 별개의 기업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후기
밥 못먹게 방해하던 교정 유지장치의 철사를 자르고
일주일간 죽이랑 초코우유나 음료수 등등만 먹다가
마침내 떡볶이랑 튀김을 먹었는데 정말 천국이었네요ㅠㅠ
먹는 즐거움이 인생의 반이라는 말이 맞구나
제가 말이 많아서 리뷰가 의도치 않게 길어졌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간단히 니퍼랑 약통 포스팅만 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다이소 찬양과 함께
할 말이 많아져서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다이소는 언제나 옳고요 생활용품하면 다이소고요 다이소 많이많이 이용해주세요
참고로 다이소로부터 단 한푼도 받지 않았고요 자발적으로 하는 다이소 무료광고는 맞습니다
다이소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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